지구온난화의 영향? 한국의 기후변화 4가지 현상

요즘 장마철 기후 변화로 인한 많은 소식들이 들여오고 있는 듯하다.

특히 오송 지하도 침수 사건은 우리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다시금 하게 된다.

기록적인 폭우, 폭염 그리고 발생하는 이상 기후에 따른 징후들…

지구온난화의 영향? 한국의 기후변화 4가지 현상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앞으로는 더욱 심해질 것인가?

이 글에서는 한국의 기후 변화 발생의 몇 가지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1. 기후변화 현상 하나, 폭우

최근 몇일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는 30명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실종되었다.

특히 충북 오송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번 오송 지하도 사건은 불과 3분 만에 6만 톤에 달하는 물이 지하도에 순식간에 가득차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뿐만아니라 2022년에 발생했던 강남 침수사건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 이상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사실 점점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화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 한국의 기후변화 현상들
오성 지하도 범람

2018년 국립기상과학원에서 발행된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는 확실히 온도가 올라가고 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30년 강수량은 20세기 초 보다 124mm 증가하였고, 변동성은 매우 커졌다.

여름은 19일 길어졌고 겨울은 18일 짧아졌다.

지난 106년간 여름철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100년간 여름 강수량 추이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보고서]

2. 기후변화 현상 둘, 울릉도 오징어는 어디로 갔나?

울릉도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은 지난 100년간 1.3℃ 증가한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 수역 중 가장 높은 표층 수온 증가율이었다.

울릉도 오징어

최근 울릉도에서는 수온 증가로 인해 오징어의 어획량이 줄어 겨울철 활발했던 울릉도

오징어 잡이는 보기 힘들게 되었다. 대신 방어나 명태류로 대신 채워졌다.

특히 2022년 울릉도 해역 수중을 조사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이곳 일대에서 ‘색동 놀래기’와 ‘점촉수’, ’쭈굴감팽‘ 등 그간 기록이 없던 49종의 어류를 새로이 확인했다고 전한다.

오징어의 고향 울릉도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아열대 지역에서 붐빌법한 어종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본 링크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대한 글로 시사저널 기사 내용이니 참조 바란다.

3. 기후변화 현상 셋, 한국의 꿀벌이 사라진다?

한국양봉협회의 월동 봉군 소멸 피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만2795개 양봉 농가 중 82%인 1만546개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초 기록에 따르면 무려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으며,

9~11월 사이에는 약 50만 개의 벌통이 텅텅 비워지는 일이 벌어졌다.

(벌통 1개당 2만 마리 추산 시약 100억 마리)

야생벌은 더욱 위험한 것으로 추정한다.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서식지 파괴, 농약 피해, 질병 전파와 천적 침입 등의 영향으로

한국 의 야생벌 밀도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벌의 위기
출처 : 그린피스 (벌의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보고서)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90%의 식량을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1종
이 벌의 수분 매개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쌀을 위주로 생산하는 우리나라의 농작물 중 17.8%도 꿀벌의 화분매개가 없으면 그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게 되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의 개체수 감소원인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기후변화
출처 : 그린피스 (벌의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보고서)
벌의 위기
출처 : 그린피스 (벌의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보고서)

1) 공간적 불일치 : 기후 변화로 인해 국내 기존 식물상의 분포 변화와 꿀벌의 분포 변화가 어긋나 발생


2) 시기적 불일치 : 기후 변화로 인한 식물의 개화시기가 변하는 등 식물의 개화 시기가 꿀벌의 활동시기와 일치하지 않아 발생


3) 형태적 불일치 : 꽃의 화관 길이, 화서 구조 등의 형태 변화로 혀 길이 등 꿀벌의 형태와 맞지 않아 발생


4) 인지적 불일치 : 식물이 벌을 유인하기 위해 발생시키는 물질(꽃 향기 및 화밀 생산 물질 등)이 꿀벌이 선택하는 밀원의 수종과 불일치해 발생

또한 오타와 대학교 교수팀이 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밝힌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꿀벌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꿀벌 감소에 대한 글은 다음 번에 상세히 남겨 보겠다.

4. 기후변화 현상 넷, 2023년 벗꽃축제 10년 전보다 1주 당겨져

지난 10년간 벗꽃축제 기간이 1주일이나 당겨졌다.

아래는 올해와 10년전의 진해 벗꽃축제 기간을 비교해본 것이다.

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

2013년 진해 군항제 기간이 4월 1일 ~ 4월 10일까지 였는데

10년만에 1주가 당겨지면서 3월 25일~4월 3일이 되었다.

점점 빨라지는 개화시기 탓에 조금만 기간을 놓치면 꽃이 다지고 나서 축제를 즐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때문에 벗꽃축제기간을 믿고 가기보다는 현재 꽃이 얼마나 폈는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현명하겠다.

5. 한국 기후 변화 세계 평균보다 빨라

2023년에 발간된 대한민국 기후 변화 적응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른 온난화 속도를 보인다.

기후변화 적응보고서

지난 109년간(1912~2020년) 대한민국의 연평균기온은 약 1.6℃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인 1.09℃ 상승보다 빨랐다.

표층 수온 역시 최근 50 년간(1968~2017년) 1.23℃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인 0.48℃를 약 2.6배 상회하였다.

최근 30년간 (1989~2018년) 해수면 상승도 전 세계 해수면 연간 평균 상승폭인 1.7mm보다 더 큰 2.97mm이다.

이와 더불어 폭우, 폭염, 겨울철 이상고온 및 한파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재산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2012~2021년) 기후 변화와 연관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3조 7천억 원에 달하고, 복구 비용은 손실 비용의 2~3배에 달한다라고 한다.

번외 :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1)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한국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2030년까지 2018년 수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재생에너지 증대

한국은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고 RE100에 가입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3) 에너지 효율 증진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추진하여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건물, 산업, 교통 등에서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 친환경 교통 확대

대중교통 이용 촉진,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교통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공유 이동수단 활성화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 기후 변화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

한국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연구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기후 변화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국제협력 및 협약 이행

한국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협약을 이행하고 있다. 파리협정 등의 국제 기후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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