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고령화 통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빠르게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와 함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대한민국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기대 수명이 늘어난 탓이다.
또한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로 출생아수가 감소하면서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인구, 노령화지수, 기대수명, 출생아수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대한민국 고령화 통계, 고령인구
2023년 대한민국 고령 인구 : 9,500,000명 (2022년 대비 482,000명 ↑)
* 고령 : 65세 이상
대한민국 65세이상 고령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950만명이다.
대한민국 전체인구가 5천만 정도임을 감안하면 약 20%에 근접하는 숫자이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5명 중 1명이 노인이라니… 생각보다 높은 비율임이 실감이 나는가?
물론 요즘 65세는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젊은 나이지만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알수 있듯이
1960년대 고령 인구가 약 100 만명 사이였으나
50년 만에 95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고령인구가 1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그래프를 보면 급속하게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출생아숫자가 높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이제 고령인구로 포함되면서
더욱 가속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노령화지수
2023년 대한민국 노령화 지수 : 167.1
* 노령화지수=고령인구/유소년인구 * 100
* 고령 : 65세 이상, 유소년 : 14세 이하
노령화 지수란 쉽게 말해
65세 이상 노인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의 몇배인가 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167.1이라는 숫자는 65세 노인이 14세 이하 유소년 보다 1.671배 많다는 말이다.
1960년 6.9였던 노령화 지수가 2023년 현재 167.1이니 약 24배나 증가하였다.
이 수치라면 대한민국은 50년 후에 젊은 사람보다 노인이더 많아지게 된다.
대한민국의 고령화 가속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해주는 수치이다.
이민자를 받거나 사회 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적은 인구로도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젊은 층들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소멸의 위기도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3. 기대수명
2021년 대한민국 기대수명 : 83.6세
아래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1970년대 62세였던 기대 수명이
2021년에는 무려 83세로 늘어났다.
의학 기술의 발달과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50년 만에 21년이 늘어난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3년 정도 오래 산다는 것이다.(2021년 기준)
과거에는 약 6~7세정도 기대수명 차이가 있었으나 최근 3년으로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4. 출생아수
2022년 대한민국 출생아수 : 249,000명 (2021년 대비 -11,562↓)
아래 표에서도 알수 있듯이 1970년 100만이 넘었던 출생아수가
50년만에 반의 반토박이 나며 약 75%가 감소했다.
출생아수는 추후 고령화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고령화된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경제활동 인원수가 감소함에 따라
국가 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혼인건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혼인을 하더라도
혼인 연령이 증가하고 자녀를 갖는 것이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생겨난 사회적 현상이다.
2022년 사망자수가 37만임을 감안하면
이제 대한민국은 본격적으로 인구 감소시기로 돌아섰다.